사진=조국 SNS 캡처
법학자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근혜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온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으로서의 박근혜의 수준은 서석구·김진태·정미홍·박사모 등의 수준과 같았다”고 비판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민과 헌법재판소는 민주공화국을 이들로부터 구해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대통령으로서의 박근혜의 수준은 최순실, 김기춘, 김평우, 서석구, 김문수, 김진태, 조갑제, 정규재, 정미홍, 변희재, 박사모, 일베 등의 수준과 같았다”면서 “국민과 헌법재판소는 민주공화국을 이들로부터 구해냈다”고 밝혔다.
또 조 교수는 “무도 무능 무법의 표본이라 할 만한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 파면됐다”면서 “수개월간 주말마다 촛불을 든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헌법적 제재는 마무리되었으니, 이제 형법적 제재를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중대범죄 피의자 박근혜 씨에 대한 엄격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