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탄핵 반대' 시위에 참가한 복수의 남성이 일본 교도 통신 카메라 기자를 집단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교도 통신은 10일 "서울 헌법재판소 근처에서 박근혜 씨 지지자로 보이는 복수의 남자들이 취재하던 교도 통신의 한국인 남성 카메라맨에게 집단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카메라 기자는 머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의식은 있다.
이 남자들은 취재진을 향해 쇠파이프를 던지거나, 폭행을 가했다. 또 카메라 장비도 파손됐다고 보도됐다.
폭행 장소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 장소 인근으로, 다른 일본 언론과 한국 언론 카메라 기자에게도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한편 박 전 대통령 파면과 관련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린 가운데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