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이 구간을 함께 운영하는 공항철도 열차 운행도 1시간40여분가량 중단됐다.
1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7시51분쯤 대전발 인천국제공항행 KTX 열차가 고장 나 인천 중구 영종대교 구간에 멈춰섰다. 이 열차는 오전 5시55분 대전에서 출발해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 예정이었다.
이 사고로 서울역∼인천공항역 전 구간의 공항철도 운행도 1시간40분가량 중단됐다가 오전 9시30분쯤 재개됐다.
공항철도 운행 중단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시민들이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고장난 KTX 열차가 견인된 검암역에 버스를 투입, 승객들이 공항으로 바로 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