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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만 하니? 다양하게 즐겨봐

입력 | 2017-03-14 05:45:00

다양한 장르의 신규 모바일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펜타스톰 for Kakao’(위쪽)를, 컴투스는 ‘마제스티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 팀대전·실시간 전략·슈팅장르…모바일게임이 몰려온다

넷마블 MOBA게임 ‘펜타스톰’ 사전예약
조이맥스 ‘에어로 스트라이크’ 이달 출시
‘마제스티아’ ‘스페셜포스’ 막바지 작업

봄을 맞아 신규 모바일게임들이 사전예약을 받는 등 서비스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현 시장 주류인 역할수행게임(RPG)이 아닌 기대작 콘텐츠들이 다수 출격을 대기하고 있어 장르 다양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넷마블게임즈는 ‘펜타스톰 for Kakao’의 사전예약을 최근 시작했다. 상반기 내 출시가 목표다. 개성 있는 영웅들로 실시간 5대5 대전을 즐길 수 있는 팀대전(MOBA) 장르다. 다양한 공격 루트와 스킬, 장비 등의 요소로 전략적인 팀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글의 자원을 쟁탈하는 전략 플레이나 정글을 활용한 공격도 가능해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처음 유저들에게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컴투스는 티노게임즈가 개발한 ‘마제스티아’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4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동양과 서양, 올림푸스, 판타지, 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활용해 스킬과 병과 조합 등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실시간 전략 대전 장르다. 단순하고 직관적 전투 방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역전 플레이가 가능한 전략적 재미가 있다. 컴투스는 최근 전 세계 이용자들이 참여한 파이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정식 출시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에어로 스트라이크


조이맥스는 자회사 디포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에어로 스트라이크’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비행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디포게임즈만의 개발 노하우를 살려 현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감나는 비행 전투 액션을 모바일에 담은 슈팅 장르다. 여기에 기존 비행 게임과는 다른 차별화된 수집 및 성장 등 RPG의 재미도 두루 갖췄다. 컨트롤로 승부하는 ‘에이스 모드’와 협동작전이 가능한 ‘길드 레이드’,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랭킹전’, 이용자 간 대결하는 ‘아레나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스페셜포스


네시삼십삼분은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슈팅장르 신작 ‘스페셜포스 for Kakao’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인기 PC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원작의 맵과 총기류 등이 등장해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기존 모바일게임과 달리 직관적이고 자유로운 전방위 이동을 구현한 것과 거대 보스와의 대결, 실시간 이용자간 대결(PVP)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4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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