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투게더3 김희철

사진=KBS2TV
10년 넘게 ‘게이설’에 시달려온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해피투게더3’에서 게이설에 종지부를 찍는다.
김희철은 1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스스로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게이설을 해명했다고.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수근은 “김희철과 친해지면 굉장히 좋다”며 “걸그룹의 생얼 영상통화를 구경할 수 있다. 김희철을 남자로 생각하지 않더라”고 증언했다. 이에 김희철은 “이래서 내가 남자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는 것”이라며 스스로 금단의 문을 열어젖혀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2005년 데뷔 이후 계속 ‘게이설’에 시달려온 김희철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김희철은 지난 2007년 tvN ‘E#News’와의 인터뷰에서 게이설에 대해 “솔직히 내가 멤버들 중 여자연예인 연락처를 가장 많이 알고 있다. 나는 여자가 좋다”고 해명했다.
2010년 5월 SBS ‘강심장’에서는 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김희철은 “아이돌인데 이런 말하기 그렇지만 나는 여자를 진짜 좋아한다”면서 게이설을 일축했다. 이에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팀의 리더로서 그건 내가 보장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3년 SBS 파워FM ‘컬투쇼’에서도 미쓰라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김희철은 “워낙 친하고 자주 통화하니까 그런 소문이 났다. 이후 방송에서 ‘여자 좋아한다’고 강조했는데 팬들이 연막작전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도 김희철의 게이설이 언급됐다.
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