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그룹 B.A.P 힘찬이 가슴 늑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안무 없이 무대에 오르기로 한 가운데, 일부 팬들이 B.A.P 멤버들에 대한 소속사의 건강관리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힘찬이 과거 팔 부상을 입은데 이어 또 부상을 당하고, B.A.P의 리더 방용국이 지난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것을 꼬집은 것.
그룹 B.A.P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지난 14일 힘찬은 생방송 MTV ‘더쇼’ 생방송 후 가슴 쪽에 통증을 느껴 바로 병원을 찾은 결과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전문의 소견에 따르면 외부 충격에 의한 부상이 아닌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과 컴백준비를 위한 많은 연습량으로 인해 늑골에 실금이 간 것으로 진단됐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이날 온라인에 “쉬어도 될 텐데 팬들 생각해서 무대 선다고 해준 거 너무 고마워(kgd0****)”, “피곤하고 힘들면 쉬어도 돼(daeh****)”, “아프지 말아요(dlwn****)”라며 힘찬을 걱정했다.
일부 팬들은 소속가수에 대한 소속사의 건강관리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힘찬은 지난 2013년 팔 부상을 당해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B.A.P의 리더 방용국도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소속 아티스트 건강관리도 안 해줘…제발 정신 좀 차려 TS”, “한 명은 공황장애 한 명은 가슴 피로골절. 이런 상태로 해외 투어? 회사 생각 없네(sd05****)”, “TS에서 빨리 나왔으면(love****)”이라며 소속사를 비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