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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내 박지연 “자살? 살고 싶어도 못 사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 그 아까운 목숨을…”

입력 | 2017-03-16 09:04:00


임신중독증으로 투병생활을 했던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TV에 모습을 드러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지연씨는 15일 방송한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했다.

그는 두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병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씨는 둘째 아들 출산 후 임신 중독으로 신장 이식을 받으며 투병 생활을 했다.

투병중이던 박 씨는 당시 주변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자살 소식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 씨는 2012년 6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다. 하루에도 끊이지 않는 자살 기사. 살고 싶어도 못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 아까운 목숨을" "죽고 싶을 때 병원에 한 번 가서 하루 종일 앉아있어 봐요.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살고 싶어 줄 서있는 사람들을 보며 좀 느끼라고"라는 글을 남긴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