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 “노동개혁 위해 반드시 완주”… 장성민 前의원 등 “우리도 있다”
현재까지 유일한 여성 주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다. 심 대표는 이번이 3번째 대선 출마다. 앞서 2차례는 중도 사퇴했지만 이번엔 “모두 함께 잘사는 노동복지 국가를 위해 노동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선 예비후보에 김선동 전 민중연합당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재선(18·19대)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1년 11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돼 19대 의원직을 잃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 출신인 장성민 전 의원은 국민의당 입당이 무산되자 국민대통합당(가칭) 창당을 선언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밖에 무소속 예비후보는 3명이 더 있다. 예비후보들은 전체 기탁금 3억 원 중 6000만 원을 냈다. 본선에 나서려면 나머지 기탁금을 내야 해 이들이 실제 본선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기탁금 규정이 없던 17대 대선에는 무려 18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본선까지 완주한 후보는 10명이다. 18대 대선부터 기탁금을 받기 시작하자 예비후보 등록자 수는 18명으로 급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