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화재로 좌판·점포 240곳 전소…신축 종합어시장 쪽은 정상 영업
수도권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소래포구에 18일 새벽 큰 불이 나 좌판 220여 개와 좌판 인근 횟집 등 점포 20여 곳이 불에 탄 가운데, 주말 소래포구를 찾으려던 이들이 나머지 점포의 영업 여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소래포구 상인회에 따르면 불이 난 구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현재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
상인회에 따르면 수협이 자리한 소래포구 입구 쪽 점포들은 화재 피해가 없어 평소처럼 손님을 맞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재래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에 불이 난 곳은 최근 대규모로 지어진 종합어시장 건물이 아닌 바닷가 쪽에 밀집된 구(舊) 어시장 쪽이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18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로 총 6억5천만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