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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소환 D-1, 檢 출신 이용주 “조사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

입력 | 2017-03-20 10:02:00

박근혜 소환 D-1, 檢 출신 이용주 “조사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


검사 출신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소환 D-1일인 20일 “검찰에서는 조사를 마친 이후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미 김기춘 비서실장, 조윤선 장관 등 여러 명이 구속돼 있기에 이런 사건들에 대한 증거관계, 그리고 형평성의 문제만 놓고 보더라도 구속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우와 관련해선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하더라도 검찰이 수사 절차, 과정에 대해선 충분한 예우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사 쟁점과 관련해선 “뇌물죄가 가장 쟁점이 될 것”이라며 “뇌물죄 중에서도 K나 미르재단 관련된 뇌물이 성립할 것인지, 그리고 삼성 이재용 뇌물 관련해서 최순실 이라든지 정유라 등에 대한 개인적인 지원 부분들을 어떻게 뇌물죄로 구성할 것인지가 쟁점”이라고 지적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