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페이스북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두환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앞으로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등 이름이 찍힌 대통령 표창 받은 분들은 고생하겠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문 전 대표 ‘전두환 표창장’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문재인 발언 원문'이라며 "저는 특전사 공수부대 시절 주특기가 폭파병이었다. 12·12 군사반란 때 반란군을 막다가 총을 맞아서 참 군인의 초상이 된 정병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폭파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반대파의 공격 방법'이라며 "(1)을 뺀다. (2)에서 '반란군의 가장 우두머리'라는 단어를 뺀다. 그런 다음에 '문재인이 전두환으로부터 표창 받았다고 자랑했다'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조금 있으면 '문재인이 5.18 이후 전두환으로 표창 받았다'라는 가짜 뉴스가 돌겠다"라면서 "앞으로 과거 각 영역에서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등 이름이 찍힌 대통령 표창 받은 분들 고생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