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오 대선출마, 1년만 하고 사임하시겠다고…큰 웃음 주셔서 감사”

이재오 대선출마

사진=동아일보DB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하다”고 비꼬았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대통령 1년만하고 사임하시겠다고…대통령 6개월 하고 사임하겠다는 분 나올지도”라고 적었다.

앞서 이재오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되어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물러나겠다”며 “오늘 저의 대통령 출마 선언은 지난날 저의 정치적 삶의 반성에서 미래의 대한민국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국민여러분, 진정 새로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이재오를 대통령으로 선택해 주시라. 이번 선거는 누가 무슨 주장을 하는지, 그 주장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지를 조목조목 따져보고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저는 1년간 나라의 틀만 바꾸고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가슴 뛰는 대한민국,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재오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