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공항서 中에 인도
20일 인천 중국군 유해 임시 안치소에서 열린 중국군 유해 28구 입관식에서 중국 측 관계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유해와 유품 447점은 22일 중국에 인도할 예정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번에 송환되는 중국군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지난해 3∼11월 전국 각지에서 발굴해 유전자(DNA) 감식으로 신원을 확인한 것이다.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중 공동 유해 인도식 행사를 통해 중국 측에 인도된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2013년 6월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의를 중국이 수용하면서 시작됐다. 2014년부터 매년 중국 청명절(淸明節·올해 4월 4일)을 앞두고 송환해 왔다. 2014년 437구를 시작으로 올해 28구까지 총 569구의 중국군 유해가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14년 3월 박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군 유해 송환에 사의를 밝힌 바 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