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
사진=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1995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번째다. 이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개 혐의에 대해 조사한다. 사진공동취재단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21일 저녁 7시10분부터 재개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을 약 4시간 25분간 조사한 후 이날 오후5시 35분께 저녁 식사를 위해 잠시 조사를 중단했으며, 오후 7시 10분께 재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약 1시간 35분 동안 경호실 측이 준비한 죽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검찰은 오후 조사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두 차례의 짧은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저녁 식사 전까지 누적 조사 시간은 약 6시간 55분(휴식 시간 일부 포함)에 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저녁 식사 후 심야까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