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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오후 2시 반잠수선으로 이동 못해…“조류 영향 때문, 오후 4시께 이동”

입력 | 2017-03-24 15:46:00

세월호 반잠수선으로 이동



사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세월호가 24일 조류의 영향으로 인해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는 데 차질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이날 오후 2시께 3㎞ 떨어진 곳에서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을 향해 출발하려 했으나, 조류의 방향이 맞지 않아 오후 4시께 이동할 예정이다.

2대의 잭킹바지선에 와이어로 묶인 상태인 세월호는 5대의 예인선에 이끌려 반잠수식 선박 쪽으로 저속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날 오후 2시께 예인선이 줄을 팽팽히 당기며 속도를 내는 모습이 목격돼 세월호가 본격적으로 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방향을 조정하는 작업이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