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과학 그림책/랜들 먼로 지음·조은영 옮김/68쪽·2만 원·시공사
저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하다가 웹툰 작가로 전업한 인물. 화장실을 ‘물 나오는 방’이라고 이름 붙인 그는 “사람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이다. 집 안에서 물을 쓸 수 있게 되면서 몸을 병들게 하는 작은 생명체(병균)들을 쫓아낼 수 있게 됐다”고 썼다. 엘리베이터는 ‘오르락내리락 방’, 세탁기는 ‘옷을 향기 나게 하는 상자’라고 지칭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