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재환 인스타그램
작사가 겸 가수인 유재환이 아이유의 신곡 ‘밤편지’를 극찬하는 장문의 글을 썼다.
유재환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편지는 마치 오선지 위에 음표라는 별을 그린 듯 하다. 그 별들을 이어서 별자리로 만들어 주는 사람은 아이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편지를 책으로 분류한다면 책 중에 베스트셀러는 당연 ‘편지’이고 출판시각은 ‘밤편지’가 압도적일 것”이라며 말했으며 “달빛이 얼마나 밝은지 말하지 말라, 차라리 깨진 유리조각에 비친 달을 보여 달라-안톤 체호프. 21세기 한국의 안톤 체호프 급으로 표현력이 돋보인 ‘밤편지’”라고 극찬했다.
이밖에도 유재환은 “편지함에 이런 편지가 와있다면, 차라리 수신인이 안 적혀 있었으면 좋겠다. 답장을 수백 장 써 버릴 것 같다”, “절제미가 뭔지 완벽하게 보여주는 ‘밤편지’이다. 좋은 차는 엔진도 좋아야하지만 브레이크가 더 좋아야한다”, “그냥 다 좋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좋아요를 34번째로 눌렀다. 저는 몇 만 명 중 전교 34등이다” 등의 글을 통해 아이유의 ‘밤편지’에 대한 감동을 표현했다.
한편 아이유의 신곡 ‘밤편지’는 2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현재 ‘밤편지’는 25일 오후 4시 37분 기준, 멜론·지니뮤직·소리바다·네이버뮤직·벅스·올레뮤직 등 총 6곳의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