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백화점들이 30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최대 80% 할인율과 이색 경품 행사를 내세우는 등 겨우내 침체됐던 소비 진작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6일까지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다음달 6일까지는 백화점 전 지점에서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 10여개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넘버원 아웃도어 대전’을 연다. 다음달 9일까지는 전 지점 와인 매장에서 100만 병 규모의 ‘와인 박람회’ 기획전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역대 최대 규모인 900여개 브랜드가 다음달 16일까지 세일에 들어간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의 봄·여름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16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여는 한편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세이셸 숙박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AK플라자는 다음달 16일까지 제품 카테고리별로 10~30% 세일에 들어간다. 일부 브랜드는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24일 이미 세일 행사를 시작한 아이파크백화점도 다음달 16일까지 화장품과 잡화, 의류, 가구 등 전 품목을 10~3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곽도영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