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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 단상에서 "처음부터 세월호를 건져내야 한다는 것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세월호를 건져내니까 (촛불단체는)오늘도 밤이 되니 광화문 앞에 또 기어 나와서 축제판을 벌이고 있다"라며 "인명을 귀하게는 여기나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겠냐"고 말했다.
정 전 아나운서의 이 같은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자기 자식이 세월호 희생자였어도 저렇게 말했을까",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막말의 아이콘", "저 분의 입이 무섭다", "함부로 말하지 마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