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7월 11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든 채 기뻐하고 있는 호날두. 동아일보DB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이번 시즌에 돈을 가장 많 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6~2017시즌에 모두 8750만 유로(약 1057억 원)를 벌어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축구 선수 중 최고 수입을 자랑했다. 수입에는 연봉과 수당, 광고 수입 등이 포함됐다.
7650만 유로(약 924억 원)를 번 메시가 호날두의 뒤를 이었고, 메시의 팀 동료인 네이마르가 5550만 유로(약 670억 원)의 수입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도 4100만 유로(약 495억 원)를 벌어들인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차지하면서 수입 상위 1~4위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이 휩쓸었다. 5위는 중국 슈퍼리그 허베이에서 뛰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에제키엘 라베치로 2850만 유로(약 344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