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상용직과 임시직 간 임금 격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2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세금 공제 전)은 433만7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 반면 임시·일용직의 임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오른 157만3000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 임금 격차는 276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23.2% 늘었다. 임금 격차는 지난해 11월 188만5000원, 12월 266만7000원으로 3개월 연속 더 벌어졌다.
김호경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