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
마사회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에서 최고등급 S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이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한다.
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간의 서비스품질 경쟁강화를 위해 그룹별로 상대평가(S-A-B-C)를 한다. 조사결과는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2016년 조사는 공기업(24개)과 준정부기관(85개), 기타공공기관 등 총 228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마사회의 조사부문은 총 5개. ‘경마시행’, ‘경마공원운영’, ‘승마강습’, ‘목장운영’, ‘말생산농가’를 주제로 이용고객 874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전화조사가 진행됐다.
두 달간의 평가 결과 마사회는 고객만족도 96점을 받아 최고등급이 됐다. 지난해 부진했던 ‘말생산농가’와 ‘승마강습’이 각각 7.3점, 2.9점 상승하며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성과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