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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대공원… 4월 1일부터 벚꽃축제

입력 | 2017-03-31 03:00:00

‘스위트 스완’ 석촌호수에 공개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서울 송파구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석촌호수 일대에서 2017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을 아흐레로 연장했다. 1일에는 지난해 화제였던 공공예술 프로젝트 ‘슈퍼문’에 이어 ‘스위트 스완(Sweet Swans)’이 석촌호수에 공개된다. 스위트 스완은 ‘러버덕’으로 유명한 플로렌테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14∼16m 크기의 아빠, 엄마 백조와 3.5∼5m의 아기 백조 5마리로 구성된다. 엄마와 아빠 백조가 부리를 맞대고 바라보는 모습을 하트(♡) 형상으로 연출했다. 2일 오후 7시 반부터 9시 반까지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열린다. 오후 9시에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불꽃 3만여 발이 석촌호수 일대 하늘을 물들인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도 8일부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호수 둘레길을 따라 핀 왕벚나무, 동물원 겹벚나무, 청계산 자락 산벚나무를 비롯한 벚나무 2000여 그루가 시민들을 맞는다. ‘소나타가 흐르는 벚꽃 호수길’을 주제로 8,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민이 참여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최소 25분 이상 연주할 수 있는 공연팀이면 무대에 오를 수 있으며 3일까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