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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어린이집 들어서는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입력 | 2017-03-31 10:40:00


건설사들이 보유 시설을 크게 확충한 아파트 단지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입소 경쟁이 치열한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에 적극적이다. 주요 주택 수요층으로 떠오른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맞벌이 부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 10개 중 국공립어린이집이 1개도 안 된다. 전국의 어린이집은 4만1000여 개인데 이중 7%만 국공립이고, 나머지 85%는 민간 시설이다. 프랑스 85%, 스웨덴 80% 등 국공립이 대부분인 주요 선진국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에 짓는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995가구)’와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가 눈길을 끈다. 두 단지 모두 아파트 안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했다.
 
천안시와 대우건설에 따르면 오는 8월과 2018년 2월 각각 입주 예정인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1, 2차)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보육공간을 20년간 무상임대로 단지내 보육공간을 제공하는 대신 천안시는 이 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국공립유치원은 입주민 자녀들에게 우선적으로 입소할 기회가 부여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외에도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있는 실내공간인 키즈카페를 비롯해 학업증진을 위한 푸른도서관과 독서실 등도 마련된다.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자연놀이터, 키즈빌리지 등 놀이공간도 다채롭게 조성된다. 단지 동편에 성성유치원(가칭)과 성성초등학교(가칭)가 2018년 3월경 개교를 앞두고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가 성성지구는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이마트 천안서북점,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밀집해 생활이 편리하다. 지구 내에 업무ᆞ상업용지가 포함돼 있어 비즈니스나 쇼핑, 문화생활 여건은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단지 길 건너편에는 대규모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언제든지 쉽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수변생태공원으로 개발되는 업성저수지도 도보 5분 거리에 불과하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계약금 정액제(1차 500만 원)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