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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남편 ‘김앤장’ 박성엽 변호사와 오전 9시~오후5시 접견”

입력 | 2017-03-31 14:06:00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서울구치소에 구속되면서, 현재 먼저 구치소 생활 중인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월간중앙 4월호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구치소 입소 초기 교도관에게 5분 간격으로 시간을 묻는 등의 강박 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 조 전 장관은 변호인이자, 남편인 박성엽 변호사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견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한다. 변호인 접견은 접촉차단시설이 없는 특별접견실에서 횟수나 시간에 제한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박 변호사는 지난 1월 9일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장에서 조 전 장관과 답변 방식에 대해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아 화제가 됐었다.

해당 메시지에는 "해당 부분 증언은 계속 어렵다고 말할 수밖에. 사정당국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해"라고 적혀 있었다.

박 변호사는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기 전, 23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89년부터 로펌 '김앤장'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 변호사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다녔던 조 전 장관과는 학교 도서관에서 만나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리고 1990년에 두 사람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