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슈페리어
-KPGA 6승의 강자…군 복무 마치고 투어 복귀
-슈페리어, 최경주 이후 이승호와 두 번째 메인 계약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6승을 올린 이승호(31)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승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유망주였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04년 프로가 돼 챌린지(2부)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1부(코리안투어) 무대를 밟았다.
2007년엔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로 진출해 미즈노요미우리클래식과 JCB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필드를 떠났던 이승호가 올해 투어로 복귀하며 제2의 골프인생을 시작한다. 이승호는 “제대 후 복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짧은 말로 기대감을 엿보였다.
이승호의 가세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남자골프엔 더욱 거센 신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이승호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이 장기다. 그린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정교함을 갖춘 ‘이승호표 아이언샷’이 멈췄던 우승행진에 재시동을 걸 준비를 끝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