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들어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 머리 스타일이 올림머리에서 내려와있는 모습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정 사상 세 번째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이 된 가운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의 앞으로 생활에 관심이 모인다. 이날 온라인에는 박 전 대통령이 ‘아침마다 듣게 될 노래’가 화제다.
이날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근혜 기상 때마다 들어야 될 노래’라는 제목과 함께 가수 윤형주의 노래가 소개됐다.
‘지킬수록 기분 좋은 기본’이란 제목의 이 노래는 지난 2008년 당시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윤형주가 법무부 법질서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직접 제작한 법질서 로고송이다.
노래는 ‘법은 어렵지 않아요. 법은 불편하지도 않아요’라는 가사와 함께 서정적인 멜로디로 준법정신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후렴구에 ‘기분 좋은 기본’이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네티즌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리듬 좋다”, “이런 걸 어떻게 아는 건가”, “노래 흥겹다”, “법 잘 아는 김기춘, 조윤선이 들으면 화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자신이 수감 생활을 했다고 밝힌 일부 네티즌들은 “저걸 여기서 듣다니”, “추억이네”, “니들은 법 잘 지켜라”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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