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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노회찬 인용 “홍준표 대선후보, ‘자유한국당 망했다’는 것”

입력 | 2017-03-31 19:41:00

사진=이정미 의원 SNS 갈무리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31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 자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홍준표 지사가 대선후보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그 당이 망했다는 거고 망한 당”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정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분(홍준표 지사)이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잠시 리바이벌 좀 하고 가겠다”면서 “김어준 ‘홍준표 도지사에 대해서는 대선후보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노회찬 ‘홍준표 지사가 대선후보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그 당이 망했다는 거고 망한 당이죠’”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홍준표 지사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54.15%의 합산 득표율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