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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축포 나지완, KIA 선수로는 역대 5번째 주인공!

입력 | 2017-03-31 19:47:00

KIA 나지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2017시즌 페넌트레이스 공식 1호 홈런의 주인공은 KIA 나지완(32)이었다.

나지완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2회초 홈런을 날렸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은 상대 선발투수 재크 페트릭을 상대로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가운데 높은 투심패스트볼(시속 143㎞)을 받아쳐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10m.

2008년 KIA에 입단한 나지완은 지난해 생애 최다인 25홈런을 터뜨렸고, 개인통산 145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이로써 2017시즌 첫 홈런이자 개인통산 146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KIA 선수가 개막전 1호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08년 김상훈 이후 9년 만이며, 해태 시절까지 포함하면 1988년 김성한, 1990년 한대화, 1991년 김성한을 포함해 5번째다.

대구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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