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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개봉 18일 만에 ‘400만’ 돌파…올해 국내 개봉 외화론 ‘유일’

입력 | 2017-04-02 17:30:00

사진=‘미녀와 야수’ 포스터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던)’가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14만4491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400만694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전날 1105개관에서 4370회 상영돼 30만6217명이 봤다.

400만을 넘긴 올해 국내 개봉 외국영화로는 ‘미녀와 야수’가 유일하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4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은 ‘공조(781만 명)’ ‘더 킹(531만 명)’ ‘미녀와 야수’ 3편뿐이다.

이 작품은 디즈니스튜디오가 1991년 내놓았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1억6000만 달러(약 1835억원)를 투입해 실사화한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다. 에마 왓슨을 비롯해 댄 스티븐슨·루크 에번스·조시 게드·이완 맥그리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한편 ‘미녀와 야수’는 전 세계에서 7억8000만 달러(약 8724억원)(박스오피스 모조 3월31일 기준)를 벌어들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