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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네팔 오지 마을에 휴먼스쿨 건립

입력 | 2017-04-03 05:45:00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롯데홈쇼핑 푸룸부 휴먼스쿨’ 완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롯데홈쇼핑


엄홍길휴먼재단에 기금 지원해 완공
500명 수용 규모의 현대식 신축학교

롯데홈쇼핑이 최근 네팔 푸룸부에서 ‘롯데홈쇼핑&엄홍길 푸룸부 휴먼스쿨’ 완공식을 열었다.

네팔 오지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엄홍길휴먼재단에 휴먼스쿨 건립 기금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5년 1월 네팔 칸첸중가 푸룸부 지역 ‘쉬리 마얌 학교’에서 첫 삽을 뜬지 2년 2개월 만이다.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실 11개와 교무실, 현대식 화장실, 급수 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신축됐다. 운동장 보수, 책걸상 및 교육 기자재, 놀이기구 등 부대시설까지 새롭게 설치됐다. 현재 총 42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문화 시설이 부족한 인근 마을 주민들의 복지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은 “붕괴 위험에 있었던 학교를 신축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큰 꿈을 꾸고, 장차 네팔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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