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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지금] 황창규 KT 회장 “그룹사 매출 10조 도전”

입력 | 2017-04-03 05:45:00


“올해 사상 처음으로 그룹사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황창규 KT 회장(사진)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분당 사옥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 데이’에서 이같은 2기 그룹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황 회장은 “KT그룹의 역량을 모아 플랫폼 사업자로 완벽히 변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기술 1등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신년전략 워크숍에서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재난·안전, 기업·공공가치 향상 ‘5대 플랫폼’을 그룹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황 회장은 이날 이와 함께 ‘소통과 협업’을 KT그룹 고유의 기업 문화로 체질화시켜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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