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의 심경글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김기수는 2일 소셜미디어에 “그동안의 오해로 인해 실시간 스트리밍을 켰고 그 여파로 모든 걸 알아버린 지금. 사랑, 자존감 , 믿음, 자신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용서는 하나 잊지는 못할 것 같다. 가끔 울 것만 같아. 더 바빠져서 보란 듯이 대성공을 이루리라. 나를 가지고 논 거! 나를 기만한 거! 비웃은 거! 내 손에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이 모든 걸 다 밝히고 싶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덮어두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알려고 하지도 말고 궁금해하지도 마세요. 난 아무렇지도 않아요. 내가 오해한 건 당신들이 날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라는 거예요. 너희들끼리 떠들고 한 말 너희들끼리 거두고 하세요. 이 자료들 다남기면 싹다 고소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고마움의 마음으로 참습니다. 나를 머릿속에 지우고 나도 당신들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살렵니다. 너무하십니다” 덧붙였다.
김기수는 지난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댄서 킴 캐릭터를 맡으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0년 불미스러운 일로 활동을 접었다가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