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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하차한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합류…검소하다 못해 궁상맞은 생활습관

입력 | 2017-04-03 14:31:00


방송인 허지웅(38)이 떠나는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빈자리는 생후 530개월 된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44)이 채운다.

이상민은 사업실패로 수십억에 이르는 빚을 떠안았지만, 꾸준히 갚아 나가는 모습을 보여 ‘재기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검소하다 못해 궁상맞은 생활습관, 또 한편으로는 어머니들의 혀를 차게하는 특유의 허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앞서 이상민과 MBC '미래일기'에 출연 한 바 있다. 당시 이상민의 어머니는 이상민의 사업부도 사건을 떠올리며 "당시 이상민이 밤새 울어 베개가 젖어 있었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미운우리새끼'는 출연진들의 어머니가 평소 아들의 모습을 VCR을 통해 스튜디오에서 함께 관람하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3일 “허지웅이 제작진과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이상민의 합류를 알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