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박 회장은 장학재단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국내외에서 이어가고 있다. 2000∼2004년 경남지역 교육기관 건물 설립과 김해노인종합복지관 건설 등을 위해 100억 원을 후원했고, 지난해 태광실업 공장이 있는 베트남에 기술전문대학을 짓는 데 110억 원을 기부했다. 9월 개교 예정인 이 학교에서는 매년 350여 명의 베트남 관광산업 핵심인력들이 양성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베트남전쟁 미망인 돕기, 동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복구 성금, 캄보디아 수해 이재민 돕기 쌀 지원 등 해외 구호활동에도 꾸준히 지원을 하고 있다. 정산장학재단 관계자는 “박 회장이 평소 ‘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