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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 면세점 사업권, 호텔신라 합작사가 따내

입력 | 2017-04-06 03:00:00


호텔신라가 홍콩국제공항의 향수·화장품 및 패션 액세서리 면세 사업권을 얻었다. 호텔신라의 해외 매출액은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공항 당국은 올해 말 문을 열 홍콩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와 중국면세그룹(CDFG) 및 프랑스 여행사 라가르데르의 합작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CDFG-라가르데르는 담배와 주류 사업을 맡는다.

홍콩 공항은 연간 7000만 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3대 공항 중 하나다. 향수 및 화장품 면세 사업권에만 롯데면세점, 듀프리, 킹파워그룹 등 세계적인 면세점 업체 7곳이 치열하게 경쟁했다. 호텔신라는 홍콩 공항 사업권을 따냄으로써 인천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 공항, 홍콩 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 면세 사업권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