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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5·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번리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이 골로 올 시즌 리그 9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지난 2014-15 시즌 기성용이 세운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8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미 토트넘 입단 당시 3000만유로(약 360억원)로,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몸값을 기록했던 것에 이어 아시아 축구 역사에 또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이제 손흥민이 가장 먼저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까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경험이 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차범근(64)이 세운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 골 기록에도 도전한다. 현재까지 3골이 부족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