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 이매진스
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롭게 쓴 손흥민은 소감 인터뷰에서 "욕심을 채우기보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으면서 한시즌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새웠다.
손흥민은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알리 선수가 패스를 너무 잘해줘서 운이 좋게 골을 넣었다"고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이제 그의 코앞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과 대선배 차범근이 세운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 골 기록(손흥민이 3골 부족)이 다가와 있다.
손흥민은 "기회가 왔는데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다. 욕심을 채우기보다는 경기장에서 내가 할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다보면 기회도 잡고 마무리도 할 수있다. 최선을 당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