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ighting Korea 내 고향 페스티벌]전라남도
완도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연다. 건강·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해조류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인 4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리는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도 놓치지 말자.
진도는 4월 26일부터 나흘간 조수 간만의 차이로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서 신비의 바닷길축제를 연다.
보성은 5월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및 차밭 일원에서 보성다향대축제를 연다. ‘천년의 땅 보성에서 피어난 茶’라는 주제로 찻잎 따기, 수제차 체험 공방, 녹차 천연 염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라남도는 명량대첩 7주갑(정유재란 420주년)을 맞아 울돌목 일원에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명량대첩축제를 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전 재현을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대에서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2017국제농업박람회가 펼쳐진다.
2017년은 ‘강진(康津)’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지 600주년이 되는 해다. 올해를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한 강진은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강진은 4월 강진사초&개불낙지축제, 전라병영성축제, 영랑문학제, 세계모란축제를 연다.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