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림걸즈’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내한 공연
드림걸즈
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Supremes)’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흑인 소녀 에피, 디나, 로렐이 가수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R&B, 재즈, 디스코, 팝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이루어진 작품. 주역부터 앙상블까지 전원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등장하는 무대가 관객에게 오리지널 소울을 전한다.
6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뮤지컬 ‘스모크’
스모크
‘스모크’는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순수하게 바다를 꿈꾸는 ‘해(海)’,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 이 세 사람이 함께 머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천재 시인 이상의 시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음악과 만났다.
작품의 핵심 소재인 시 ‘오감도’ 외에 ‘회한의 장’, 소설 ‘날개’, ‘종생기’ 등 한국 문학 사상 가장 개성 있는 발상과 표현을 선보인 이상의 대표작을 대사와 노래 가사에 절묘하게 담아냈다.
5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과 박은태의 애달프고도 따듯한 사랑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 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엄마이기에 앞서 한 여자인 프란체스카의 내적 갈등과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로버트의 애달프고도 따듯한 마음이 녹아있는 작품으로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박은태가 연기한다.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리차드 클레이더만 내한 공연
편안한 분위기의 ‘로맨틱 투어’
리차드 클레이더만
로맨스의 왕자, 피아노 시인 등으로 불리며 피아노곡을 널리 알린 연주자로 손꼽히는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로맨틱한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현재까지 9000만 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 기록과 267개의 골든 디스크를 기록했다.
이번 내한 공연의 타이틀 또한 ‘로맨틱 투어’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공연을 마련했다.
4월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
픽사 인 콘서트
애니메이션과 오케스트라의 만남
픽사 인 콘서트
5월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
글/이민희(문화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