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이 전국 3349개 아파트 단지가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받은 감사를 점검한 결과 이 중 54%인 1800개 단지가 엉터리 감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사 계약 검토를 소홀히 하거나 A씨 아파트처럼 장기수선충당금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감사를 소홀히 한겁니다. 그러다보니 713개 단지에서는 관리사무소 직원이 관리비를 빼돌려 개인 빚을 갚는 등의 비리가 3435건이나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주민 안전과 직결된 아파트 관리비. 혹시나 쌈짓돈으로 새고 있지는 않은지 두 눈 부릅뜨고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