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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또 교통사고? 2006년 ‘절친’ 이민호와 함께 당한 사고 보니…‘대형 교통사고’

입력 | 2017-04-09 15:25:00

사진=동아닷컴DB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배우 정일우(30)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2006년 동료이자 절친인 이민호(30)와 함께 겪은 교통사고도 재조명받았다.

어릴 때부터 동네 친구였던 정일우와 이민호는 지난 2006년 8월 함께 여행을 가다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정일우와 이민호가 타고 있던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

당시 이민호는 오른쪽 허벅지뼈가 부러지고 발목뼈는 으스러졌으며, 오른쪽 무릎 연골도 찢어지는 등 전치 7개월의 중상을 입어 한 달 반 동안 침대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민호는 출연이 거론되던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주말드라마 ‘9회말 2아웃’ 캐스팅이 모두 무산됐다.

정일우는 당시 사고로 뇌진탕과 뇌출혈, 부분 기억상실 증세를 보였지만 이민호에 비해 부상이 가벼웠고, 그해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정일우는 2013년께부터 잦은 두통이 있어 정밀검사를 받았고,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이에 정일우는 뇌동맥류 등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뇌동맥류는 재검 요청 시 군 면제 사유도 될 수 있지만 정일우가 재검 요청을 하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로 했다고 소속사는 밝힌 바 있다.

한편 9일 정일우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강남구 인근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정일우의 차량을 뒤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사고가 경미해 정일우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