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 7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1-1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부천 지역에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은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3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세부 가구수는 △59㎡ 81가구 △75㎡ 105가구 △84㎡ 50가구이며, 3.3㎡당 평균분양가는 1420만 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와 맞닿은 '중동 팰리스카운티'의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면서 “시스템에어컨과 현관중문을 전 세대에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분양가는 더욱 낮은 편이다”고 말했다.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송내IC·경인로를 이용한 광역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내년에는 단지 인근 1호선 소사역을 거쳐 시흥·안산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 소사~원시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평면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재개발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4베이·판상형 설계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4베이 설계는 전용 75㎡A와 84㎡에 적용된다. 이밖에도 모든 단지 저층에 필로티 구조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1층의 높이가 일반 아파트 3층 높이에 해당한다.
최병태 분양소장은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에 들어서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효성이 부천 지역에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로는 처음 선보이는 단지라서 상품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후 2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5~27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