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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음식으로 통증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인 닐 버나드는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PCRM)’의 창립자이자 대표이다. 영양학 음식 치료법에 권위 있는 의사이기도 하다.
책은 특정 음식과 영양소가 가진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들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한다. 모든 방법은 철저한 의학적 검증과 관련 학술 논문을 근거로 하고 있다. 자칫 민간요법처럼 보일 수 있는 방법들에 임상실험을 통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신빙성을 뒷받침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저자는 책을 통해 어떤 음식이 우리 몸에 통증을 유발하는지, 어떻게 하면 통증을 피할 수 있는지,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몸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음식 중에서 통증으로부터 안전한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혈액 순환 개선, 염증 치료, 호르몬 균형을 통해 우리 몸의 통증을 없애 주는 음식들을 질환별로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역자인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는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책에 소개된 해가 되는 음식과 도움이 되는 음식 등은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