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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국 5개 지구 3544가구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입력 | 2017-04-12 10:17:00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오는 13일부터 전국 5개 지구에서 행복주택 3544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 젊은 사회활동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시세의 60∼8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LH는 처음으로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입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책상 및 냉장고, 가스쿡탑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혼부부들을 위한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도 운영된다.

이번에 모집 가구가 가장 많은 파주운정 행복주택은 1700가구 규모로 사회초년생의 경우 보증금 2556만 원에 월임대료 11만5000원이다. 오산세교 행복주택은 720가구를 모집한다. 대학생은 보증금 1700만 원에 월임대료 7만 원을 내면 거주가 가능하다.

김포양곡(362가구)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의 경우 보증금 3200만원에 월임대료 14만6000원이다. 이 밖에 천안백석과 공주월송 행복주택에선 각각 562가구와 2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약접수는 온라인 LH청약센터 통해 오는 13~17일(김포양곡, 오산세교, 천안백석), 17∼21일(공주월송), 20∼24일(파주운정)에 주말 포함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