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0일 한국을 비롯해 세계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에서 유월절(逾越節) 대성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복음선교협회측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비롯해 페루 브라질 등 남미, 일본 싱가포르 네팔 등 아시아, 남태평양 통가, 아프리카 적도기니 등에 있는 3000여개 교회에서 일제히 유월절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판교 신도시에 있는 새예루살렘판교성전에서도 유월절 기념예배가 30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총회장은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귀한 선물”이라며 “세계인들이 유월절을 지켜 이 모든 축복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예배에 이어 신자들은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도 참여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