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떠난지 2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 여자는 홍성진 전 현대건설 감독 선임

국가대표 명세터 출신인 김 감독은 이탈리아 리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동했다. 2005년 국내로 돌아와 현대캐피탈 감독을 맡은 그는 2005∼2006, 2006∼2007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2012년 약 1년간 러시앤캐시(현 우리카드)를 맡았던 김 감독은 2015년 현대캐피탈을 끝으로 현장을 떠났다.
협회 측은 “공고 모집에 응모한 후보자들의 지도 경력, 국제대회 수상 실적,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 등을 고려해 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6월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 남자 배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5월 소집될 예정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