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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예비신부 황하나, “저 좀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악플에 고통 호소

입력 | 2017-04-13 11:49:00

황하나 씨 인스타그램


그룹 JYJ 박유천이 오는 9월 세 살 연하 여성인 황하나 씨와 결혼하는 가운데, 황 씨가 자신을 향한 악플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13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의 예비신부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28) 씨다.

황 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저 좀 그냥 내버려 둬 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기자들 문제가 많다. 제가 일 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있었다니. 그리고 제가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구나. 저도 몰랐던 저의 이야기들"이라며 "해본 적도 없고 일 년 동안 사귄 남자도 없다.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랍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편하게 평범하게 살게 해주세요. 부탁해요. 그리고 댓글 달 때는 생각을 한 번 하고 달아달라. 온라인이라고 너무 매너 안 지켜준다. 제가 피해드린 거 없지 않냐. 그리고 한번 뱉은 말은 절대 없어지는 게 아니다. 그 말 듣는 상대방 마음에는 상처로 남는다"고 토로했다.

황 씨는 "온라인 정말 무서운 거 저 아는데. 그래도 우리 서로 최소한 예의나 남한테 너무 상처될 말은 하지 말자. 남 깎아내리고 어떻게든 물어뜯으려 하는 온라인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유천과 황 씨의 결혼설이 보도되자, 황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박유천과 관련된 악플과 인신공격성 댓글이 주르륵 달렸다. 이에 황 씨가 심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황 씨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