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유천/스포츠동아DB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1)이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결혼 상대로 지목된 여성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유천 소속사 측은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면서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상대 측도 일반인인 만큼 이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는 “박유천과 예비신부 황하나 씨는 1년의 열애 끝에 9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한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평범한 만남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랑을 싹틔운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양가에서 결혼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예비신부 황하나 씨는 홍두명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막내딸인 홍영혜 씨와 황재필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서로를 향한 사랑의 확신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포츠동아는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박유천이 지난해 사생활과 관련된 소송과 세간의 일부 오해 등으로 심신이 치친 상태에서 예비신부가 큰 힘과 위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박유천은 예비신부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고, 사랑에 대한 확신이 커지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유천 결혼 상대로 지목된 황하나 씨는 이날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기사 헛소문이니깐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면서 관련 소식을 부인했다.
이어 “일년 동안 사귄 남자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이라면서 “저 작년에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편하게 평범하게 살게 해달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댓글 달 때는 생각을 한 번 하고 달아달라”면서 “온라인이라고 너무 매너 안 지켜주신다. 제가 피해드린 거 없지 않나”고 하소연했다.
끝으로 “이건 저한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한테 다 해당되는 것”이라면서 “다 좋게, 좋게 잘 지냈음 좋겠다. 암튼 기사 헛소문이니깐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저 여자 말고 딴 여자일 수도 있지(blog****)”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