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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박유천 소속사 “박유천, 일반인 여성과 결혼 약속”…황하나 “헛소문”

입력 | 2017-04-13 13:06:00

사진=박유천/스포츠동아DB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1)이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결혼 상대로 지목된 여성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유천 소속사 측은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면서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상대 측도 일반인인 만큼 이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포츠동아는 “한류스타 박유천이 9월 세 살 연하 여성과 결혼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28) 씨다.


스포츠동아는 “박유천과 예비신부 황하나 씨는 1년의 열애 끝에 9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한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평범한 만남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랑을 싹틔운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양가에서 결혼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예비신부 황하나 씨는 홍두명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막내딸인 홍영혜 씨와 황재필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서로를 향한 사랑의 확신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포츠동아는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박유천이 지난해 사생활과 관련된 소송과 세간의 일부 오해 등으로 심신이 치친 상태에서 예비신부가 큰 힘과 위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박유천은 예비신부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고, 사랑에 대한 확신이 커지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유천 결혼 상대로 지목된 황하나 씨는 이날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기사 헛소문이니깐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면서 관련 소식을 부인했다.

황 씨는 “진짜 상처가 크다”면서 “저도 몰랐던 저의 이야기들”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일년 동안 사귄 남자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이라면서 “저 작년에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편하게 평범하게 살게 해달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댓글 달 때는 생각을 한 번 하고 달아달라”면서 “온라인이라고 너무 매너 안 지켜주신다. 제가 피해드린 거 없지 않나”고 하소연했다.

끝으로 “이건 저한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한테 다 해당되는 것”이라면서 “다 좋게, 좋게 잘 지냈음 좋겠다. 암튼 기사 헛소문이니깐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저 여자 말고 딴 여자일 수도 있지(blog****)” 등의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