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서부에선 GSW가 3시즌 연속 1위
16일부터 ‘NBA 플레이오프’ 돌입
보스턴 셀틱스가 9시즌 만에 동부콘퍼런스 정상에 올랐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6∼2017 정규리그 마지막경기에서 밀워키 벅스에 112-94로 승리를 거뒀다. 아이재이아 토마스(13 점·8어시스트)를 비롯해 재 크라우더(16점·5리바운드), 알 호포드(12점·6어시스트), 제럴드 그린(18점·6리바운드)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정규리그 82경기에서 53승29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같은 날 토론토 랩터스에 83-98로 패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51승31패)를 2경기 차로 따돌리면서 동부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보스턴이 동부콘퍼런스 정상에 오른 것은 2007∼2008시즌 이후 9시즌 만이다. 당시 보스턴은 폴 피어스(LA클리퍼스)∼케빈 가넷(은퇴)∼레이 알렌(은퇴) 트리오를 앞세워 66승16패로 NBA 전체 1위를 차지 한 바 있다.
서부콘퍼런스에선 67승15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3시즌 연속 서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팀당 82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NBA는 16일부터 PO(전 라운드 7전4승제)에 돌입해 2016∼2017시즌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레이스를 벌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